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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만달로니안 '에 지난 두 시즌동안 출연해 왔던 배우 지나 카라노가
자신의 SNS에 우파지지글을 작성했다가 디즈니에서 해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해고를 당한 카라노는 자신의 엑스계정에 "오늘 나는 루카스필름(디즈니 자회사)과 디즈니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며,
이번소송이 빛을 볼 수 있게 해 준 일론 머스크와 X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라는 게시물을 올려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나 카라노 디즈니 상대로 소송
카라노는 캘리포니아 연방 법원에 디즈니와 루카스필름의 부당해고와 성차별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며,
루카스필름에게 7만 5000달러(한회 약 9900만 원)의 보상금과 재 캐스팅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카라노는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를 히틀러와 비교한 배우 페드로 파스칼은 해고 당하지 않았다"라며
자신의 해고가 성차별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디즈니,루카스 필름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카라노가 하차한 '만달로리안'은 스타워즈 시리즈를 드라마화한 것입니다.
카라노는 만달로리안에서 카라듄 역을 맡았었습니다.
일론머스크의 지원
머스크가 카리노를 지원하는 건 머스크가 엑스에 "차별받은 사용자의 법적 비용을 부담하겠다"라고 게시했는데 그 약속을 실행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엑스의 운영책임자인 조 베나로 흐 역시 성명을 통해 "엑스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약속으로 카라노의 소송을 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 그가 표현의 자유와 괴롭힘, 차별 없이 일할 수 있는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카라노 해고이유
카라노는 2021년 자신의 SNS에 홀로코스트를 언급하며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것만으로 누군가를 증오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다"라는 글을 적었습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때 마스크 착용을 조롱한 글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동령이 주장했던 '대선사기'음모론에 동조하는듯한 글을 올려 그녀를 비판하는 여론이 거세졌습니다.
이후 SNS를 중심으로 '지나 카리노를 퇴출해라'라는 해시태그 운동이 벌어졌고,
결국 루카스 필름은 "문화적 종교정 정체성에 근거해 사람들을 헐뜯은 카라노의 SNS 게시물들은 혐오스럽고 용납할 수 없다"라고 전하며 카리노의 하차를 발표했습니다.